[아리랑 컬처 커넥트 : 용인시]
시사 토론 프로그램과 언론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현근택 변호사가 북콘서트를 열고 용인 시민들과 직접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해 온 그는 오는 2026년 1월 24일(토) 오후 2시,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에 위치한 정그리다(카페)에서 북콘서트 『현명한 선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저자와의 만남을 넘어, 현 변호사의 정치적 비전과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사실상 용인시장 도전을 향한 공개적 출발점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 ‘스타 변호사’ 현근택, 왜 북콘서트인가
현 변호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으로, 법률 전문가 특유의 논리 정연한 화법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각종 시사 프로그램 패널로 활약해 왔다. 이 과정에서 쌓은 높은 인지도는 그를 ‘스타 변호사’로 불리게 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단순히 방송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에서 꾸준히 정치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논평,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며 정치 참여 의지를 분명히 해왔고, 과거 총선 도전을 통해 지역 정치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이번 북콘서트는 이러한 이력의 연장선상에서, 방송 스튜디오가 아닌 지역 현장으로 무대를 옮긴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방적 메시지 전달이 아닌,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현명한 선택’… 제목에 담긴 정치적 메시지
북콘서트 제목인 ‘현명한 선택’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민의 선택, 정책을 결정하는 정치의 선택, 그리고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유권자의 선택까지 포괄한다는 해석이다.
현 변호사는 그간 민생 문제, 공정 사회, 제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도 책 내용을 바탕으로 △불공정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 △정치의 역할 △지방자치와 행정의 책임성 등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용인이라는 도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화두로 던질 것으로 보인다.
■ 출마 선언 대신 ‘소통’… 전략적 행보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번 행사가 공식적인 출마 선언 형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선언보다 설득을 택한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강한 정치적 메시지보다는 문화 행사 형식을 빌려 시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인물과 생각을 먼저 알리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구 100만을 넘어선 대도시 용인에서는 후보자의 인지도와 소통 능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꼽힌다. 현 변호사는 방송을 통해 쌓은 대중적 친숙함을 지역 현장으로 연결하는 데 이번 북콘서트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용인에서 시작되는 ‘다음 단계’
이번 북콘서트는 현근택 변호사 개인에게도 하나의 전환점이다. 법률가, 방송 패널, 정치 논객이라는 기존 이미지에서 나아가 지역 행정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인지를 시민들 앞에서 검증받는 첫 자리이기 때문이다.
행사 이후 현 변호사가 어떤 방식으로 용인 지역 활동을 확대해 나갈지, 그리고 북콘서트에서 제시될 메시지가 향후 시장 도전 행보와 어떻게 연결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명한 선택’이라는 제목처럼, 이번 만남은 용인의 미래 선택을 둘러싼 대화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